오메가는 롤렉스 못지않게 결혼예물시계로 유명한 브랜드야 아마 여러분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거라고 생각해

닐 암스트롱이 차고 달에 간 시계이기도 하고 제임스 본드가 007시리즈에 꾸준히 차고 나오는 것도 볼 수 있어


 

 

 

▲오메가를 찬 닐 암스트롱


 


이제 본격적으로 오메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루이스 브란트


1848년 23세였던 루이스 브란트는 스위스의 라 드쇼퐁에 회중시계를 조립하는 공방을 세웠어

그 당시 스위스에서는 시계장인들이 정밀하게 제작한 시계부품들과 보석을 조립해 새롭게 만들어 판매하는

조립판매 사업이 유행이었는데 루이스 브란트 역시 이와 같은 사업을 했어


루이스 브란트는 시계제작에 천부적인 재능을 보였는데 이때문에 유럽전역에 루이스의 시계를 사기 위해 수년을 기다리는

사람까지 생겼다고 해

루이스는 시계를 만들지 않는 여름을 이용해서 유럽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시계를 홍보했는데 덕분에 사업은 점점 커져갔어


1879년 루이스 브란트는 54의 나이로 세상을 뜨게 돼

그리고 두 아들 폴과 시저에게 사업이 넘어갔고 1980년에는 비엔 지역, 1982년에는 구제른으로 공방을 이전했어

(지금까지도 오메가의 본사는 구제른에 있다고 해)


 

 

 

▲19라인 포켓 칼리버 무브먼트


1894년 당대 최고의 시계장인이었던 프랑수아 슈빌레가 발명한 19라인 포켓 칼리버 무브먼트야

오메가는 이 무브먼트를 장착한 후 뛰어난 정확성과 표준화된 생산체계로 생산 효율성을 높였고

시계가 부유층의 전유물이 아닌 대중들도 찰 수 있다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어

때문에 오메가는 스위스 회중시계 시장을 장악하게 되지


1900년 브랜드의 정체성을 뚜렷하게 하기 위해 "오메가"라는 브랜드명을 처음으로 만들게 되는데

자사의 기술력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장인들은 "기술의 완성"이라는 수식어를 달기 위해서

그리스 자모의 마지막 글자인 오메가로 이름을 짓게 돼


 

 

 


오메가는 우수한 기술력과 완성도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에 명성을 점점 쌓고 있었어

1930년대 오메가는 이탈리아와 영국 전투기 파일럿에게 시계를 공급하게 돼

그리고 1932년 로스엔젤레스 올림픽에서 공식 후원업체로 선정되었지 이후 20여차례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로 선정돼


오메가 타임 레코더는 뉴사텔 천문대에서 24시간 0.05초 내의 오차로 정확성을 인정받아

IAAF(국제육상경기연맹)와 (IOC)올림픽위원회에게 공로훈장을 받기도 했어


 

 


 

 

 

그리고 1948년 오메가는 해양 스포츠용 시계 씨마스터를 출시해

여러분들도 잘 아는 시계라고 생각해 최근에 나온 "오메가 씨 마스터 300"은 전 오메가 라인 중에서 가장 인기높은 시계거든


 

 

 

그리고 1952년 오메가 컨스텔레이션이 공개되었어

컨스텔레이션은 화려한 성좌를 상징한다고 해

 

 

 

또 1961년 오메가는 "오메가스코프"를 개발했는데

각 선수들의 시간 기록을 TV화면에 디지털 방식으로 덧입혀 보여주는 기계야

올림픽 타임키퍼의 상징적인 존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지


그리고 마침내


 

 

 

1957년 오메가 스피드마스터가 출시되었어

1965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공식 장비로 발탁되고

(스피드마스터는 영하 50도와 영상 100도를 오가는 극한의 온도와 지구 중력의 6분의 1에서 정확성을 유지하는 조건에 충족되었어)

1969년 7월 아폴로11호의 우주비행사들 손목에 올라가게 되지


그리고 7월 21일 오메가는 인간과 함께 우주로 나간 최초의 손목시계로 기록되었어


아폴로 13호의 조난사건은 여러분들도 많이 알고 있겠지?

그때 전기와 동력이 모두 끊어진 상황에서 대기권 진입 시간을 정확히 계산한 스피드마스터는

NASA가 우주작전에서 가장 공헌이 큰 이에게 수여하는 스누피 어워드를 수상해서 명예를 드높이게 되지 


 

 

 

오메가 출범 이듬해 폴과 시저가 모두 사망해서 오메가는 리더들을 잃게 되었어

그리고 1914년 1차 세계대전 발발로 불황이 시작되지만 오메가는 주요 경쟁브랜드들의 M&A(인수합병)을 통해

1930년 무렵 거대기업 SSIH로 성장했어

 

 

 

이후 반세기 이상 명맥을 유지하던 SSIH는 전자식 시계(쿼츠)의 등장으로  쇠락하게 돼

당시 다른 스위스의 기계식 시계들도 많이들 몰락하게 되지


1981년 파산위기까지 내몰렸던 오메가는 또 다른 스위스의 시계그룹 ASUAG와 구조조정과 합병을 통해 경제구조를 가까스로 개선해

합병과 함께 니콜라스 하이에크의 투자그룹에 인수된 SSIH&ASUAG는 회사명 변경으로 현재의 스와치그룹이 돼

현재까지도 스와치그룹 내에서 오메가는 가장 인지도 높은 시계 브랜드로 알려져있어


그럼 오메가에서 가장 인기있는 시계들 몇 점들과 가격을 살펴본 뒤 글을 마치도록 할게


 

 


 

 

 

오메가 씨마스터 300 코-엑시얼


오메가 라인에서 가장 인기있는 스피드마스터 300이야

국내 공식 리테일가는 475만원이야


 

 

 

오메가 씨마스터 스펙터 에디션


007에서 제임스본드가 차고 나온 씨마스터의 스펙터 에디션이고

국내 공식 리테일가는 745만원이야


 

 

 

오메가 씨마스터 아쿠아테라 150M


아쿠아테라도 300못지않게 많은 사랑을 받고있는 모델이야

국내 공식 리테일가는 675만원이야


 

 

 

오메가 씨마스터 플래닛오션 600M


 플래닛오션이야 서브마리너와 디자인이 비슷한 것 같아

국내 공식 리테일가는 685만원이야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문워치


스피드마스터의 문워치 버전이야 처음엔 그냥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이었지만 이후 문워치라는 별명을 얻고 난 후

공식 이름도 스피드마스터 프로페셔널 문워치가 되었어


국내 공식 리테일가는 500만원 전후야


 

오메가 드 빌 코-엑시얼 크로노그래프


오메가의 클래식한 드 빌 모델의 크로노그래프 버전이야 정장시계로 괜찮은 것 같아


국내 리테일가는 900~1000만원이야

 

롤렉스보다 저렴하고 성능이나 디자인도 뒤지지않는 멋진브랜드인거같아 이상 오메가시계들을 알아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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