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인간의 수명은 500 세까지 늘릴 수 있다"고 구글이 발표했다,

실제로 지금 어떤 불로 불사의 기술이 주목 받고 있을까? 오래 살고 싶은 부자들과 IT 기업은 어떤 연구에 돈을 쓰고 있을까? 연구 중인 6 개의 불로불사 기법을 알아보자


1. DNA 재구성
 

 

구글 소속 캘리포니아 라이프 컴퍼니의 신시아 케년은 유전공학을 이용해서 보통의 10 배의 수명을 가진 선충을 만들어 냈다. daf-2라는 유전자를 일부만 정지시켜서 성공한 것이다. 100 세가 넘는 사람들도 이 유전자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경우가 많다. 

케년은 "이 연구는 언젠가 젊음의 샘이 된다"고 말한다. 회사는 적절히 약을 복용하면 수명을 연장 할 수 있다고 믿는다. 인간은 성장을 제한하는 유전자가 있지만 사실 그 유전자가 장수도 조절한다. 따라서그 유전자와 비슷한 작용을 하는 약물을 개발 하려는 것이다.

아프리카에서 발견 된 두더쥐의 유전자 비밀을 밝혀내는 것도 노화의 수수께끼를 해명하는 데 중요하다. 유전자가 특이한 쥐는 암에 대해 면역이 강화되어 일반적인 쥐의 10 배 이상의 수명 (30 년 이상)을 가지기 때문이다. 전문가들 연구로 이 쥐들이 사는 지하 터널에는 호흡할 수 있는 산소가 거의 없는 것과 관계 있음이 밝혀졌다. 신진 대사가 매우 느리고 활성산소의 신체 데미지도 줄여 세포의 노화와 죽음의 확률을 크게 낮추는 것이다. 
 

2. 나노기술

 

 구글의 기술이사 레이 커츠와일은 2030 년까지 수많은 초소형 로봇이 등장한다고 말 한다. 이 나노로봇이 들어간 약을 마시면 혈류를 타고 인체를 돌며 내부에서 일을 한다. 면역 체계를 증강하고 화학요법의 부작용을 억제하는 등 분자 수준에서 건강을 유지해주는 것이다. 동물실험에서 나노로봇을 이용해 당뇨병 치료에 성공했다.


 

3. 줄기세포

 

 

위는 줄기 세포를 이용한 연구를 지원하는 캐나다 70위 부자 피터 니가도다. 줄기세포는 다양한 인체조직으로 변화하기 때문에 성능이 저하된 조직이나 예비용 장기가 될 수 있다. 니가도는 1 년에 4 번 실험실에서 배양한 자신의 줄기세포를 몸에 넣고 있다. "이것은 노화를 막고 모든 질병을 방지 할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수명 연장뿐만 아니라 회춘효과도 가지고 있다고 말 한다.
 

4. 젊은 피

 

 

신선하고 젊은 피가 장수의 비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과거에도 많은 권력자가 젊은이의 피를 마시거나 목욕을 하는 방법으로 회춘을 기대했었는데 현대의 연구로 일리 있다는 게 검증되었다. 약간 무시무시한 방법이지만 프랑켄 슈타인처럼 젊은 쥐와 신체를 연결해 지속적으로 피를 공유 수혈 받은 노화 쥐의 정신 활동이 회복되었다.

스탠포드 대학의 실험에서도 알츠하이머 환자가 젊은 사람에서 수혈을 받게되면 비슷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냈다.
 
 
5. 복제기술
 

 

 젊은 피와 마찬가지로 약간의 윤리문제가 일어나는 방법은 쇠퇴한 인체 조직을 복제조직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그린 이시구로 카즈오의 소설 '나를 놓지 말아요'에서 자신이 부자들의 교체용 부품으로 죽는 것을 안 젊은이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만 현실은 그렇게까지 잔인하진 않다. 과학자들의 현재목표는 3D 프린터로 신장과 간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다. 연구가 완성되면 죽어가는 사람에게 새로운 장기를 "소금 냉수 소생술 (cold saline resuscitation)이라는 기술로 이식하게 된다.

6. 반인간 반기계

 

 러시아 갑부 드미트리 이츠코프는 인간의 의식을 기계의 "아바타"에 이식하는 프로젝트에 큰 돈을 투자하고 있다. 그의 목표은 1 만년 동안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것이다.  구글의 기술이사  레이 커츠와일도 "불멸은 바로 앞에 왔다"며 2045 년까지 컴퓨터에 의식을 업로드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측한다. 2045년이 되면 커츠와일의 나이가 97 세지만 인류 진화의 새로운 단계가 오는 그날까지 절대로 살아있겠다며 다짐 중이다.


 

 

영국의 학자 오브리 드 그레이는  '앞으로 1000년을 살 사람이 이미 지구상에 태어났다' 고 말 한다. 현재의 불사 연구기술은 도입단계지만 앞으로 연구용 컴퓨터 연산속도의 발달 정도를 따라 예측하면  현재 성장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  어린 아이들 중에 누군가는 기술의 헤택을 받아 장수하고 자신의 자아를 천년간 유지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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